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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친일과 반일의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최진덕: 한국학중앙연구소 철학교수)

친일과 반일의 이분법에서 벗어납시다 – 우리 근현대사의 흐름을 돌이켜보면 反日은 反민족 反국가로 귀결되고, 오히려 親日이 愛國愛族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친일과 반일을 모순관계로 보는 낡은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19세기말 김옥균 이후 개화파는 일본을 통해 근대문명을 배우려 했습니다. 개화파 노선이 옳았음은 백년 넘게 지난 뒤 북한이 실패하고 남한이 성공함으로써 명명백백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일제시대에 일본에 유학하여 일본을 배운 사람들은 해방후 대한민국건설의 역군이 되었습니다. 반면 독립운동만 했던 사람들은 이승만을 욕하는 것 외에 할 일이 없었습니다.

60년대 이후엔 한일국교를 정상화한 박정희가 경제개발을 보기좋게 성공시켰습니다. 포항제철은 일본의 자본과 기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10년뒤 포항제철은 자신을 도와준 신일철을 능가했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일본으로부터 많은 기술지원을 받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일본의 세계적 전자기업을 다 합친 것보더 더 많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박태준과 이병철의 친일이 일본을 이용해서 대한민국을 크게 이롭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재벌을 비판하고 민주화를 외치고 반미반일을 주장하면서 노동운동을 했던 운동권은 사회혼란만 부추켰을 뿐, 대한민국을 위해 아무 기여도 못했습니다. 노동자 복지가 향상된 것도 노동운동 덕분이 아니고 재벌기업의 성장 덕분이었습니다.

우리의 경제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재벌기업의 성장은 일본과의 협력과 경쟁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인들은 도움을 바라는 한국인들에게 때로는 이해타산을 넘어 도움의 손길을 뻗쳐주었습니다.

한국인은 일본인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親日을 넘어 敬日로 갈 때 한국인들은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반일감정은 아직도 식민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반일을 외치는 한 아직도 식민지백성입니다.

북한은 해방이후 70년이 지났는데도 반미반일에 목을 메고 있습니다. 북한은 식민지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국가입니다. 북한은 아직도 정신적으로 일본의 식민지입니다. 북한은 반미반일 구호 아래 전인민을 노예화하고, 세계 최고의 노예주 김일성을 신으로 섬기는 신정체제를 완성했지만, 그 결과는 쪽박을 차고 수백만 동포를 굶겨죽이는 것이었습니다.

북핵은 반미반일로 인한 국가실패의 상징입니다. 북한의 반미반일은 반민족 반국가였고 반인권 반평화였습니다. 그런데 북한을 흠모하는 문재인 이하 남한의 주사파 정신병자들은 21세기 대명천지에 뜬금없이 북한의 반미반일을 모방하면서 대한민국의 인민공화국화를 거침없이 추구하고 있습니다.

김일성 신정체제와 문씨 일당의 작태를 보면 우리 민족이 저질민족이라는 자괴감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남한이 걸어간 친일과 친미의 길, 북한이 걸어간 반일과 반미의 길, 이 두 길 가운데 어느 길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었습니까? 이 질문 앞에서 대답을 망설인다면 당신은 문씨 일당과 같은 정신병자입니다.

일본은 유럽과 미국의 근대문명을 받아들여 비백인국가로는 최초로 19세기말에 근대화를 성공시킨 나라입니다. 아직 전근대 단계에 머물러 있는 동아시아 민족들에게 일본은 근대문명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같았습니다. 친일과 친미의 길은 親문명의 길이고, 반일과 반미의 길은 反문명의 길입니다.

어느 길이 옳은지는 남북대결의 결과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받아들이기 싫다면 북한으로 가거나 정신병동으로 가야 합니다.

사실은 백년도 더 이전 한일합방 당시 조선정부의 부패와 무능에 절망한 나머지 합방이 살 길이라 외친 양심적인 친일파 애국지사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그들의 판단에 대해 비난만 한다면 당신의 생각은 잘해봤자 19세기말 위정척사파의 수준이므로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갈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북한만 빼고 세계 모든 나라가 문호를 개방해서 상호교역하는 21세기입니다. 상호교역을 통해 하나로 엮여져 있는 세계에서는 각국이 서로 다르면서 하나로 통합니다. 그래서 彼我의 구별 자체가 모호합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한국이 일본이고 일본이 한국입니다.

생각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백년도 훨씬 더 넘은 저 낡아빠진 친일과 반일의 이분법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합니다. 친일이 애국애족의 길일 수도 있고, 반일이 반민족 반국가의 길일 수도 있습니다. 친일이 반일이 될 수도 있고, 반일이 친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지성적이라 자부한다면 역사이성의 이 교활한 변증법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문씨 일당의 저질 지성은 이런 변증법을 무시하고 반일을 善, 친일을 惡으로 보는 도덕적 이분법을 고집하면서, 19세게 위정척사파의 촌티를 더욱 나쁜 방식으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문씨 일당은 미국 일본과 교류하면서 세계와 호흡하는 오늘날의 당당한 한국인들을 모조리 토착왜구로 몰아가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또다시 적폐청산의 피비린내가 솔솔 납니다. 친일과 반일의 이분법에 갖혀 있는 문씨 이하 주사파 정신병자들이 이번엔 누구를 때려잡을지 겁이 납니다. 그들의 머리속에 있는 이데올로기가 참 무섭습니다. 이데올로기는 쉽게 청소가 안됩니다. 그들을 빨리 북한으로 보내야 합니다. 북한이 싫다면 정신병동으로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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